다나에 

 

손자에게 살해당할 것이라는 신탁의 예언을 듣게 된 아크리시오스에 의해

사나운 개들이 지키는 탑에 가두어진 다나에..

이것은 남자들이 그녀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.

그러나 아내 헤라의 질투를 피해 여기저기 연애행각을 벌이던 바람둥이 신 제우스는 다나에의 매력에 푹 빠졌고,

황금비로 변해 그녀와 사랑을 나누었죠.

그후 다나에는 뒷날 영웅이 되는 아들 페르세우스를 잉태하게 되었습니다.

제우스가 황금의 소나기로 변해서 다나에의 침실로 숨어들어 간 것은 많은 화가들의 영감을 자극해서 다음과 같은

많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.

 

< 렘브란트 - 다나에 >

 

< 코레지오 - 다나에 >

 

< 클림트 - 다나에 >

 

 

 

 레다   

 

스파르타의 왕 틴다레오스의 아내였으나, 역시 제우스가 눈독을 들여

백조의 모습으로 변한 후 그녀에게 접근하였고,

그녀는 백조와 관계를 맺어 알을 낳았는데 그 알에서 헬레네(Hellene),

폴리데우케스,카스토르(Castor), 클리타임네스트라(Clytemnestra)가 태어났습니다.

 

일설에 의하면 카스토르와 클리타임네스트라는 같은 날 밤 틴다레오스에 의해서

생긴 자식이라는 이야기가 있으며,

헬레네는 레다의 자식이 아니라 제우스와 네메시스(Nemesis) 사이에서 생긴 알을

레다가 곁에 두고 있는 동안 그 알에서 나왔다고도 합니다. 잘 모르겠네요.. ㅎㅎ (역시 신화는 넘 어려워요)

아무튼 여기까지 보면 알에서 나온 박혁거세가 생각나는 군요.

동서를 막론하고 알에서 낳은 자식들이 하나씩 있는거보면 어느 누군가는 정말 알에서 나온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.

 

다음은 레다에게 영감을 얻은 화가들의 작품입니다.

 

<레오나르도 - 레다>

 

<루벤스 -레다>

 

 

그리고 마지막으로 코레지오의 레다....